(사진=방송캡처)
2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연철(전국환 분)이 타환(지창욱 분)과 기승냥(하지원 분)을 죽이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기승냥은 사냥을 나섰다가 연철 쪽이 매복시킨 부하들의 그물에 걸려들었다. 타환은 기승냥을 향한 화살들 속에서 그를 살리기 위해 화살을 대신 맞았다. 타환이 맞은 화살은 독화살이었고 승냥은 타환을 살리기 위해 독을 입으로 빨아냈지만 타환은 곧 정신을 잃었다.
위기를 넘기고 침소로 돌아왔지만 타환은 독으로 인해 탕약조차 제대로 삼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승냥은 자신의 입으로 탕약을 머금은 뒤 타환의 입으로 전해주며 지극히 그를 간호했고 이내 눈물을 흘렸다.
이는 방송 전반부에서 타환이 승냥에게 키스를 하려다가 이내 포기하며 뒤돌아섰던 장면과 묘한 대비를 이루며 이들의 사랑이 향후 발전할 가능성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