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2017년까지 총 4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를 조성한다.
미래부는 디지털콘텐츠 업체들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위한 펀드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펀드는 2017년까지 4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올해에는 미래부가 5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재원 500억원을 조달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성된 펀드는 디지털콘텐츠의 창업, 제작,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는 4~5개의 투자조합을 결성해 CG, 3D, 가상현실, 홀로그램, 스마트콘텐츠 등의 분야에 투자하게 된다.
미래부는 25일부터 3월 18일까지 3주 동안 펀드 출자 사업을 공고하고, 모태펀드 출자심의위원회를 통해 4월 초 펀드 운용사를 선정한다.
운용사가 선정되면 민간재원을 조달해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이르면 6월에는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미래부는 펀드 출자 사업 설명회를 다음 달 4일 오후 2시 한국벤처투자 지하 1층 블루룸에서 개최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는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자금조달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