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안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전 선수 4명 가운데 가장 늦게 스타트를 했지만 특유의 폭발력으로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안현수는 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록을 올렸다.
안현수는 지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1000m, 1500m, 5000m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당시 500m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1000m, 500m에서 각각 금메달, 1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안현수는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을 석권하면서 동시에 금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