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2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전 1조에서 박승희는 미국의 제시카 스미스와 함께 나란히 조 1,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박승희는 큰 무리없이 레이스를 진행했고 여유있게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2조의 심석희는 판커신과 리지안루 등 2명의 중국 선수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쳐 쉽지 않은 경기를 해야만 했다. 판커신은 레이스 도중 고의적으로 심석희를 밀어내는 등 거친 레이스를 펼치기도 했다. 결국 골인 지점을 앞두고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와 리지안루가 자리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두 명 모두 실격을 당했고 1위와 2위로 골인한 심석희와 판커신이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박승희와 심석희 등 2명을 결승에 올려 금메달 추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남은 두 자리는 스미스와 판커신이 자리해 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