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변호사 강용석이 대한빙상연맹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을 전했다.
강용석은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귀화, 김연아의 은메달에 대한 소극적 태도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빙상연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강용석은 "빙상연맹의 파벌 문제는 몇 십 년 전부터 이어져 온 것이다. 안현수 선수로 인해 국민적 관심을 받게 됐다"며 "'대학입학' 또는 '군 면제' 등의 특혜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발생한다. 빙상연맹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라 체육계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이철희는 "겨울 올림픽에는 '빙가네'(빙상연맹)와 '설가네'(스키협회) 두 가문이 있는데, '빙가네'가 힘이 세다. 그래서 이번 동계올림픽 단체장도 '설가네'가 맡을 차례인데 '빙가네'가 맡았다는 설이 있다"고 체육계 전반의 부조리를 언급했다.
이밖에도 강용석은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된 빙상연맹 전명규 부회장에게 쏟아진 비난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