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과 전지현(사진 = SBS)
‘별그대’ 김수현이 전지현에게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19회에서 도민준(김수현)은 천송이(전지현)에게 감미로운 세레나데로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선사했다.
극중 김수현이 기타 반주에 맞춰 부른 곡은 임병수의 ‘약속’이라는 곡으로 1984년에 발매된 곡이다. 이 곡은 도민준의 캐릭터와 송이와의 관계를 고려해 박지은 작가가 선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김수현의 보이스는 도민준과 천송이 커플의 애틋함을 배가시켰고, 솔직 담백하게 불러 여운을 더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별그대’ 전창엽 음악감독은 “김수현에게 가수 앨범 발표 녹음이 아닌 민준이 송이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전한다고 생각하고 불러보자고 했고, 김수현 역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김수현은 연기자답게 풍부한 감성으로 도민준의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녹음에 임했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지난 19일 ‘별그대’ OST ‘너희 집 앞’을 발표해 2시간 만에 음악 차트를 장악했다. 종영까지 2회만 남겨둔 ‘별그대’는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