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투애니원 월드 투어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 리허설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씨엘은 "4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 (정규 앨범을 낸지)너무 오래돼서 기억도 안 날 지경"이라며 "오래간만에 제대로 준비된 앨범이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매일 밤 새면서 녹음하고 투어 연습도 하고 있다. 저에게 굉장히 의미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투애니원의 정규 2집 앨범 '크러시(CRUSH)'의 음원은 씨엘의 생일인 오는 26일 공개된다. 씨엘은 "음원 공개 시간을 특별히 제 생일에 맞췄다"면서 "양현석 사장님이 굉장히 로맨틱하다.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걸그룹 소녀시대와 빅매치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씨엘은 "투어 일정을 오래 전부터 잡고 있었다. 그 전에 앨범을 꼭 내려고 했다. 작년에는 새로운 무대 없이 투어를 돌아서 꼭 이번 투어 전에는 앨범을 내야겠다고 준비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투애니원은 2012년 한국 걸그룹 최초로 월드투어 '뉴 에볼루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2번째 월드투어 '올 오어 낫씽'을 개최한다. 오는 3월 1일과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시작하는 이번 월드투어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9개국 12개 도시에서 15회에 걸쳐 열린다. 투애니원은 월드투어를 통해 개성 넘치는 노래와 화려한 무대 의상,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세계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