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쇼트 1위, 아사다마오 16위
김연아 선수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기술고문인 '타티야나 타라소바'(67·사진)가 "김연아의 연기는 감동적이지 않았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타라소바는 20일(한국시간)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 현지 방송국의 해설자로 출연했다. 그녀는 아사다 마오가 16위에 그친 것에 대해 “장시간의 훈련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타라소바는 김연아 연기와 관련해 "감동이 없었다"고 밝혀 논란이 일어왔다. 타라소바 기술고문이 김연아의 연기를 폄하하고 아사다마오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이유는 뚜렷했다. 타라소바 고문은 아사다마오의 전 코치였다.
타라소바는 자신이 아사다 마오의 코치를 맡았던 벤쿠버올림픽 때를 거론하며 “경기 전날 훈련에 대해 주의를 준 적이 있다”며 “대회 전날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점프는 좋았지만 스피드가 부족해 뛰어난 연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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