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김연아 의상 모음, 2008~2014년까지…피겨여왕 화려한 드레스 변천사

입력 2014-02-20 21:24 수정 2014-02-2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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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4 소치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어떤 의상으로 화려한 연기로 좌중을 압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금까지 김연아는 어떤 의상을 입고 빙판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피겨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이름 앞에 붙일 수 있었을까. 김연아의 경기 의상을 총정리본다.

2008년 중국에서 열린 그랑프리 피겨스케이팅 '컵오브차이나'에 출전한 김연아는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김연아는 191.75의 높은 점수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연아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블랙컬러에 로즈골드와 은빛 컬러의 비즈 장식이 더해진 의상을 입었다. 해당 의상은 디자이너 조쉬 앤 라몽이 수작업으로 200시간동안 보석을 달아 완성했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시원한 느낌의 블루 컬러의 홀더넥 스타일 드레스를 입고 총점 228.5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1년 5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 스위첸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 2011'에서 김연아는 블랙컬러에 물결무늬로 비즈가 장식된 드레스를 입고 긴 머리를 늘어뜨린채 등장, 여성미를 마음껏 뽐냈다. 해당 의상은 안규미 디자이너가 제작했다.

2013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연보랏빛 컬러에 블루와 퍼플, 화이트 등 다양한 컬러의 비즈 장식이 더해진 화려환 옷을 입고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그레이 컬러의 의상을 입었다. 총점 218.3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올리브 그린색 드레스를 입었다. 해당 의상은 단무지나 겨자 같다며 팬들에게 비난을 사 논란이 되기도 했다.

같은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블랙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싶은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올해 경기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린 제68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블랙컬러에 비즈 장식이 가미된 가운데 한 쪽팔에는 퍼플 컬러로 포인트를 준 의상을 입었다. 해당 의상은 안규미 디자이너가 제작했다.

한편 김연아는 19일(한국시간) 소치 올림픽파크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 드레스 리허설에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공개한 의상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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