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오는 20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 신원섭 산림청장, 전국의 회원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정기총회에서는 2013년도 감사보고, 제63회 조합퇴직급여 및 재해보상기금 운영위원회 의결사항 보고 및 제84회 조합상호지원기금 운용위원회 의결사항 보고를 마친 후 2013년도 결산(안), 임원(비상임감사, 비상임이사) 선출(안), 대의원 선출(안)을 심의 의결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2013년도 경영우수조합과 산림조합발전유공자에 대한 정기표창이 있을 예정이다.
2013년도 경영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된 경남 거창군산림조합은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산림경영지도 및 신용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다.
경영우수조합으로 충남 서산시산림조합과 경기 화성수원오산산림조합이 산림청장상을, 경영우수조합에 주는 산림조합중앙회장상은 강원 양구군, 충북 청주청원, 전북 완주군, 전남 장흥군, 경북 청도군산림조합이 수상을 할 예정이다.
또한 임목수확 우수조합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대상에는 전북 순창군산림조합이 선정됐고, 최우수상에는 경남 함양군산림조합과 산청군산림조합이, 우수상에는 충남 천안시산림조합, 전북 진안군산림조합, 충남 서산시산림조합이 수상을 한다.
이와 함께 산림토목 및 임산물유통가공 등 사업 분야별로 우수한 조합에 대한 6개 표창과 산림조합 발전 유공자 24명에 대한 표창도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산림조합은 미래전략제시를 통해 산림조합과 임업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임업경제경영연구소를 출범시켰으며, 도지회를 지역본부로 개편하고 직급을 세분화하는 등 효율적인 조직운영 기반을 정착시켰다.
또 임업인의 소득증진 및 FTA 확대에 대비하여 임산물 직거래망 확충과 다양한 판로 개척 등 유통구조를 개선함으로써 국산 임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 증가하는 표고톱밥배지 수요 에 대처하기 위해 생산시설과 종균제조시설을 대폭 증설 · 보완하였다.
상호금융사업은 각종 재해와 장애로 인한 정보시스템의 중단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임업인과 산주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하여 연대보증인제도와 포괄근저당 제도를 폐지하는 등 임업인의 경영안정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방제에 적극 동참하는 등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는 데 앞장 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