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이 다음달 중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확정됐다.
삼성측은 5월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로 4대그룹 총수들과 중소기업 기업인들,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기업 상생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 이건희 회장이 참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
이로서 지난해 5월 중소기업 상생회의 때 노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 한 이 회장은 거의 1년만에 정식적으로 얼굴을 마주볼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는 현대차 사태 등 재계의 여러가지 민감한 수사가 진행되는 시기에서 이번 만남을 통해 노 대통령과 이 회장이 어떤 교감이 이뤄질 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