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국 실격 장면…심석희 진로 고의 방해

입력 2014-02-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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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해당 방송 캡처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과 사실상 2파전 양상을 보인 중국이 결국 실격 처리됐다. 중국 선수가 마지막 주자를 밀어주는 과정에서 심석희의 진로를 고의로 방해했다는 이유에서다.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경기 내내 한국과 중국은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였다.

결정적인 순간은 마지막 두 바퀴를 남겨두고 주자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박승희가 심석희를 힘껏 밀었지만 심석희는 기우뚱거리며 균형을 잃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선수가 심석희와 몸이 부딪칠 정도의 진로방해를 한 것이다. 이 순간 SBS 안상미 해설위원은 “중국 선수 저렇게 밀면 안되죠” 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그 사이에 중국 리지안루는 앞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한국의 마지막 주자인 심석희는 마지막 바퀴에서 중국 리지안루의 바깥쪽으로 크게 돌며 추월을 시도했으며 폭발적인 스피드로 순식간에 중국 리지안루를 제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은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들어왔지만 결국 진로방해를 지적받아 실격 처리됐다. 한국에 금메달도 내주고 실격까지 당해 은메달도 얻지 못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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