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 강령 선포 40주년을 맞아 18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중앙보고대회는 김 국방위원장의 '업적'을 찬양하는 것으로 시작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것으로 끝났다.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보고'를 통해 "우리 당과 국가, 군대를 영원히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동지의 당과 국가, 군대로 강화발전시키고 김정은 동지를 유일중심으로 하는 일심단결을 더욱 반석같이 다져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당·전군·전민이 김일성-김정일주의로 튼튼히 무장하고 우리 당과 혁명사상의 진리성과 순결성을 확고히 고수하며 온갖 이색적인 사상요소와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 침투책동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최태복 김영일 박도춘·곽범기·김평해 당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로두철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창섭 국가안전보위부 정치국장,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