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검·경, 부산외대 참사 본격 수사…"예고된 '인재' 의혹 밝힐 것"

입력 2014-02-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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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참사

(사진=연합뉴스)
경주 마우나리조트 내 체육관 지붕 붕괴 사고 원인이 폭설이 아닌 부실공사 때문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며 예고된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과 경찰은 사고 발생 14시간여만에 구조·수습이 마무리됨에 따라 붕괴원인 수사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검·경은 이른 시일안에 리조트 관계자 등을 소환해 관리 소홀, 부실 설계 등 원인을 둘러싼 다양한 의혹을 규명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7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에서 부산외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도중 붕괴하면서 10명의 사망자와 10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참사는 폭설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조트측이 지붕에 켜켜이 쌓인 눈을 제때 치우지 않고 영업을 하는 등 관리 부실이 더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경주지역에 최근 1주일 동안 평균 50㎝가 넘는 눈이 쌓였지만 제설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18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강당은 외벽과 지붕을 철골 구조로 만든 뒤 주변을 샌드위치 패널로 덧대는 일명 PEB공법(Pre-engineered Metal Building Systems)에 따라 불과 수개월만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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