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씨랜드
(사진=연합뉴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로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15년전 씨랜드 참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두 사건은 공교롭게도 샌드위치 패널 건물에서 발생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고 수습이 한창인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는 탓에 과거 씨랜드 사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전날 저녁 9시께 붕괴된 경주 마우나리조트는 H빔을 세우고 그 사이를 샌드위치 패널로 마감한 가설건물로 확인됐다.
샌드위치 패널은 샌드위치처럼 얇은 철판이나 판자 속에 단열재를 넣은 건축재료이다. 이날 붕괴 사고 원인은 지붕에 쌓은 눈의 무게가 건물 하중 기준을 초과했거나 부실시공 등 여러 가능성이 보여지고 있다.
샌드위치 패널 건물의 재해 가운데 가장 극단적인 상황은 1999년 6월 경기도 화성에서 벌어진 씨랜드 화재 참사다.
당시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의 백미리에 위치한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유치원생 19명, 인솔교사 및 강사 4명 등 총 23명이 숨진 사건이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와 씨랜드 참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주 코오롱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도 샌드위치 패널이었네”,“경주 코오롱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씨랜드 참사는 어릴 적 일이라 모르겠네”,“경주 코오롱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보상 잘 이뤄지길”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