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6일 50회 마지막 회를 앞둔 ‘왕가네 식구들’은 10분 앞당긴 7시40분께 방송을 내보냈다.
시청자의 눈은 극중 ‘고민중’의 선택으로 쏠리고 있다. 첫사랑 ‘오순정’(김희정)과 전처 ‘왕수박’(오현경) 중 누구와 함께 웃으며 엔딩을 맞이할지 여부다.
최종회인 제50회 극본에는 ‘거자필반(去者必返)’이라고 적혀 있다고 전해졌다. ‘거자필반’은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뜻으로 ‘왕수박’과 ‘왕가네’를 떠났던 ‘고민중’의 거취를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해 8월 제작발표회에서 진형욱 PD는 “작가와 상의 끝에 가족이 아닌 식구로 제목을 정했다. 같은 피를 나눈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 지붕 아래서 밥을 먹는 사위, 며느리 등 타인도 식구로 받아들이는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왕가네식구들’은 ‘막장 드라마’라는 비판에도 지난주 48회는 48.3%를 기록, 시청률 50%대를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