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백, 성시백 이호석 충돌, 신다운
(사진= 대한체육회 트위터)
신다운(21)이 이호석(28)에 대한 한국 네티즌의 비난에 일침을 놨음에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신다운은 14일 대한체육회 트위터에 이호석에 대한 글을 게시했다. 신다운은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했다"며 "호석이 형은 후배들한테 계주 메달을 만들어주고 군 면제도 도와주려고 고생했다"고 밝혔다.
신다운은 "우리가 괜찮다고 말하는데 왜 여러분들이 욕을 하나요"라고 이호석에 대한 비난에 불편함을 표시했다. 이어 "1500m 에서 넘어지고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헤맬 때 제일 먼저 정신 차리자고 손을 뻗은 이는 호석이형이었다"라고 말했다.
신다운의 글은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경기에서 넘어진 이호석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강해지자 이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호석은 4년 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1500m 경기에 출전해 성시백, 이정수와 선두권을 유지하며 한국의 메달 금ㆍ은ㆍ동 독차지가 예상된 순간, 성시백과 충돌하며 메달을 놓쳐 '팀킬'의 오명을 쓴 바 있다.
신다운 이호석 옹호 소식에 네티즌은 "신다운 이호석, 성시백 악몽 떠올리지마", "신다운, 이호석 성시백 그런 일이 있어서 더 그런 듯", "신다운, 이호석 옹호는 좋은데 성시백 악몽 또 떠오르잖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