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4소치올림픽 공식 사이트)
독일이 금메달을 하나 더 추가하며 종합순위 1위(금7ㆍ은2ㆍ동1)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독일은 14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펼쳐진 루지 단체 계주에서 나탈리 가이센베르거-펠릭스 로흐-토비아스 웬들-토비아스 알트가 2분45초649의 압도적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캐나다, 노르웨이, 네덜란드는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5위에 랭크된 미국은 금ㆍ은 ㆍ동메달을 각각 1개씩 추가했다. 이날 펼쳐진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 메달을 독식한 결과였다. 미국의 조스 크리스텐센은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슬로프스타일에서 95.80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거스 켄워시(93.60점)가 가져갔다. 동메달마저 92.40을 받은 미국의 니컬러스 괴퍼에게 돌아갔다.
‘어부지리 금메달’ 중국이 8위에 올라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박승희가 참가한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 혼자 넘어지지 않은 리젠러우(중국ㆍ45초263)가 금메달을 챙겼고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홍이 1분14초0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박승희가 ‘금’보다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지만 2계단 주저 앉아 1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