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미혼모 10명 졸업장 받는다

입력 2014-02-13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도 지원 대안학교서 위탁교육

경기도가 지원하는 ‘미혼모 학생 대안학교’가 올해 졸업생 10명을 배출한다.

13일 수원에 위치한 홀트 고운학교에서 7명이 졸업한 데 이어 오는 18일 평택에 위치한 동방누리학교에서 3명이 졸업한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부터 중ㆍ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미혼모 학생을 대상으로 수원과 평택에 위치한 대안학교에 위탁교육을 실시해 왔다. 2010년 문을 연 미혼모 학생 대안학교 2곳에 경기도는 매년 2000여만원씩 강사료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난 4년 동안 5명이 졸업했는데 이번에는 한 해에만 10명이 졸업장을 받는다. 고교 과정을 마친 6명 가운데 1명은 모 대학교 국방 관련 학과에 입학할 예정이고 다른 1명은 사회적기업에 취직이 확정됐다. 나머지 4명은 취업을 준비한다.

이들 학교는 미혼모 학생을 대상으로 최장 1년 6개월까지 일반학교 학생들과 같은 정규 중ㆍ고교 과정을 가르친다. 부모교육상담, 성교육, 자아회복 프로그램, 진로안내 등 ‘어린 엄마’를 위한 사회적응ㆍ자립교육도 실시한다.

경기도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청소년 미혼모의 경우 학업 지속에 대한 욕구가 강하지만 산후조리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들의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대안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허리띠 졸라매기' 게임사들…인력감축·서비스 종료 속도낸다
  • [종합]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불안한 랠리…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09: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03,000
    • +0.54%
    • 이더리움
    • 3,511,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460,500
    • +0.66%
    • 리플
    • 784
    • +0.13%
    • 솔라나
    • 201,800
    • +4.4%
    • 에이다
    • 515
    • +6.4%
    • 이오스
    • 698
    • +0%
    • 트론
    • 200
    • -1.96%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50
    • +0%
    • 체인링크
    • 16,110
    • +5.78%
    • 샌드박스
    • 376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