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교육자사회비평가저술가, 종교인인권운동가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해온 재미동포 이선주 목사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연세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기자생활을 하다 1966년 미국으로 이민했다. LA중앙일보 초대 편집국장, 코리아헤럴드 미주판 편집장, 동아일보 미주판 초대 편집국장, 미주 크리스천 헤럴드 편집장, 잡지 ‘뿌리’ 발행인 등을 지냈다.
그는 한미신학교와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했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 지난 2007년 미주 한인 이민교회의 역사를 정리한 ‘고난과 영광의 100년’(상하권)을 출간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한미인권연구소 상임고문을 맡아 인권운동가로도 활약했으며, 애국선열추모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했다.
장례예배는 14일 오후 3시, 하관예배는 1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장지는 캘리포니아주 랜초 팔로스버디스의 그린힐스 공원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