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12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는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가 열리고 있다. 이 경기는 스피드스케이팅의 맏형 이규혁이 6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감하는 경기인 동시에 모태범이 500m에서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한 한을 풀 수 있을 지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경기는 20조까지 단 한 번의 레이스로 메달 색깔이 가려진다. 특히 17조 이후의 4개 조에서 메달 주인이 가려질 것으로 보여 마지막 4개조의 경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조에는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스피드스케이팅 강국 네덜란드의 미셸 뮐더가 포진해 있고 18조에는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가 포진해 있다. 모태범은 19조에서 미국의 브라이언 핸슨과 레이스를 치른다. 마지막 20조에는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쿠진이 복병이다. 아들레르 아레나 개장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선수로 당시 모태범은 2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