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4소치올림픽 공식 사이트)
‘빙속여제’ 이상화(25ㆍ서울시청)가 첫 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이 종합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화는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 37초 28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의 메달 레이스에 불을 붙인 것이다.
종합순위 1위는 노르웨이(금4ㆍ은3ㆍ동4)다. 노르웨이는 전날까지 캐나다와 네덜란드에 뒤진 3위였지만 크로스컨트리 여자 개인 스프린트에서 마이켄 카스페르센 팔라(23), 남자 개인에서는 올라 비겐 하테스타드(31)가 금메달을 따는 등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독일(금4ㆍ은1)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독일은 전날 5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루지 여자 싱글 런에서 나탈리 가이센베르거(26)가 금메달, 타탸나 회프너(30)가 은메달을 추가하며 3위로 올라섰다. 또 12일 새벽에 열린 스키점프 여자 노멀힐 개인에서 카리나 포그트(22)가 1, 2차 시기 합계 247.4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크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5위였고 지난 시즌 월드컵 우승 경험도 없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독일에 금메달을 안겼다.
한편 일본은 17위, 중국은 19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