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에 입성한 김호준(왼쪽) (사진=연합뉴스)
소치올림픽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김호준(제일제당)이 14위를 기록했다.
김호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2조서 61.75점을 획득했다. 이는 참가 선수 19명 중 14위로 준결선 진출과는 거리가 먼 성적이다.
김호준은 1차시기에서 61.75점을 획득해 9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2차시기에서 20.00점에 그쳤다.
하프파이프는 40명의 선수가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룬다. 각 조 1~3위는 결선에 직행하고 4~9위는 준결선 진출권을 얻는다.
한편 예선 2조 1위는 1차시기에서 95.75점을 받은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미국)가 차지했다. 화이트는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히라오카 타쿠(일본, 92.25점)와 대니 데이비스(미국, 92.00점)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