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우나리 목에 동메달 "혹시 프러포즈 한 거 아냐?"

입력 2014-02-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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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사진 = 안현수 인스타그램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선수 안현수가 남자 쇼트트랙 1500m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펼쳐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2분15초06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안현수는 코치들과 얼싸 안고 기쁨을 나눈 후 러시아 국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관중의 환호에 답했다.

이어 안현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아주 기쁜 날이다. 러시아의 모든 도움과 지원, 그리고 응원에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동메달 인증샷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안현수와 여자친구 우나리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우나리는 안현수가 딴 동메달을 목에 걸고 얼굴을 맞대며 카메라를 응시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자아냈다.

안현수 동메달 인증샷을 접한 네티즌은 "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 "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프러포즈 했어?!", "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예쁜 커플 오래오래 가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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