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진 아나운서, 아사다마오
아사다마오의 경기 중 KBS 조건진 아나운서가 건넨 발언이 네티즌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다.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24)가 주무기 트리플 악셀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범했다.
이날 변성진 해설위원과 함께 경기를 중계한 조건진 아나운서는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에 대해 "성공할 수 있는가가 관건 아니겠습니까"라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곧이어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지자 조건진 아나운서는 "자 이제 트리플 악셀, 아 역시 실패를 하죠"라고 당연히 성공하지 못해야 하는 듯 말했다.
이날 발언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 갑론을박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조건진 아나운서, 아사다마와 아무리 일본 팀 김연아 맞수라 하더라도 그런 말 함부로 하면 안되죠"라며 강하게 비판한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조건진 아나운서, 속이 시원하네요" 등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다수의 네티즌은 공영방송에서 한 선수의 실력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은 잘못됐다는 반응이다.
한편 이날 아사다 마오는 1위를 차지한 '무서운 16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72.90점)와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70.84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