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순교자 시복결정, 한국 천주교 큰 기쁨”

입력 2014-02-09 1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9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의 가톨릭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을 결정한 데 대해 “한국 천주교의 큰 기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염수정 추기경에게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윤지충 바오로와 123위 순교 복자 반열에 올린 것 축하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에서 “특히 올해는 한국에 천주교가 전해진 지 230년 된 해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하며, 124위 순교 복자를 새로 모시는 것은 순교자의 희생으로 이룩된 한국 천주교의 큰 기쁨”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0월2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인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을 접견한 자리에서 우리 순교자들에 대한 시복 결정을 당부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요청한 바 있다.

민 대변인은 “그간 우리 천주교의 염원이었고 대통령도 특별히 관심을 가졌는데 잘 받아들여져서 감사히 생각하시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김준수, 뮤지컬 '알라딘' 개막 전 사생활 이슈…"난 당당해, 명백한 피해자"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115,000
    • +0.18%
    • 이더리움
    • 4,312,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599,500
    • -0.5%
    • 리플
    • 1,251
    • +22.89%
    • 솔라나
    • 298,200
    • -1.32%
    • 에이다
    • 936
    • +18.78%
    • 이오스
    • 809
    • +6.31%
    • 트론
    • 262
    • +2.75%
    • 스텔라루멘
    • 195
    • +1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0.82%
    • 체인링크
    • 18,910
    • +1.39%
    • 샌드박스
    • 395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