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중인 아사다 마오(사진=뉴시스)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아사다는 9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리는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10명의 선수들 중 9번째로 출전한다. 5명씩 두 개조로 나뉘어 열리며 아사다는 2조의 네 번째 순서로 연기를 펼친다.
10개국이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은 남녀 싱글과 페어 그리고 아이스댄스 등 각 종목을 쇼트와 프리 모두 소화한 후 8번의 경기 결과를 토대로 순위를 가린다. 각 종목은 점수에 따라 순위가 가려지지만 8경기의 총점이 가장 높은 것이 우승을 보장하진 않는다. 8경기에서 각 경기의 점수에 따라 순위를 가리고 8경기에서의 순위에 따라 국가별로 점수를 차등 부여해 순위에 따른 점수의 합이 높은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다.
일본은 이미 여자 싱글에 아사다와 함께 스즈키 아키코를 내보낼 것으로 시사했던 바 있다. 다만 누가 쇼트와 프리를 맡을 것인지는 미정이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아사다가 쇼트에 출전하고 스즈키가 프리에 나서는 것으로 결정한 셈이다.
현재 단체전은 남자 싱글과 페어의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상태로 러시아와 캐나다, 중국 등이 차례로 1위부터 3위까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본은 현재 이들에 이어 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