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혜경 팬카페 및 뉴시스)
최근 결혼에 골인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소속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 커플,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김남일과 김보민 아나운서, 안정환-이혜원 부부 등은 대표적인 축구선수+방송인 커플이다. 이동국-이수진, 정조국-김성은 부부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축구선수+방송인 커플의 원조격은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인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방송인 최미나 부부다.
(사진=뉴시스)
범위를 축구에서 다른 종목으로 넓히면 이 같은 부부들의 숫자는 더욱 늘어난다. 이미 1970년대 결혼에 골인한 전 복싱 챔피언 홍수환과 배우 옥희 커플은 원조격이다. 농구의 이충희-최란 부부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으로 눈을 돌리면 야구선수 이승엽-이송정, 김태균-김석류 부부 등이 있다.
남성 스포츠스타+여성 방송인 부부라는 인식은 고정관념이다. 과거 유현상(가수)-최윤희(수영)를 비롯해 윤종신-전미라(테니스), 한상진-박정은(농구) 부부와 같이 남성 연예인과 여성 스포츠스타 부부도 없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