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소신 발언 "채동욱 사태, 정권 핵심부와 국정철학이 맞지 않아 벌어진 것"

입력 2014-02-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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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채동욱

▲사진 = 뉴시스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이 혼외아들 문제로 물러난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원희룡 전 의원은 5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자신의 저서 ‘누가 미친 정치를 지배하는가’ 내용을 설명하면서 “자기관리를 잘못한 것은 채 전 총장이고 이는 명백히 잘못이지만 멀쩡히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이 정권 핵심부와 국정철학이 맞지 않아서 결국 저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전 의원은 “공무원 인사권, 360조 예산을 통해 행사되는 경제에 대한 직접적 이익 뿐만 아니라 검찰, 국세청, 감사원, 국정원 등등의 공권력과 정보의 힘이 대통령에 집중돼 있다”며 “공무원 사회에서는 대통령의 뜻에 반한 일 또는 반한 인물은 단 한 명도 있을 수 없다는 것에 한 반증”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진행자가 “이 주장이 야권의 ‘검찰총장 찍어내기’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냐”고 묻자 원 전 의원은 “큰 틀에서 그런 맥락이 있는 것으로 그건 역대 정권에서 모두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종 선거에서의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이나 당 지도부, 특히 당의 주요 계파에 의한 나눠먹기식 공천이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 때는 친이계들이 소위 공천학살이라는 자의적인 공천을 했고 19대 공천에서는 역시 쪽지 공천들이 많이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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