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대산문화재단은 창작문화 창달, 한국문학 세계화, 장학사업, 기획사업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문학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재단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뜻에 따라 1992년 ‘민족문화 창달’과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재단의 대표 사업으로는 한국 최대의 종합문학상인 ‘대산문학상’을 비롯해 대산창작기금, 한국문학 번역지원, 외국문학 번역지원, 해외 한국문학 연구지원, 대산대학문학상, 대산청소년문학상, 국제문학포럼 등이 있다.
지금까지 한국문학 진흥을 위해 지원한 금액은 280여억원에 달한다.
한국문학 후원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문학 번역 지원이다.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우수한 문학작품을 외국어로 번역해 해외에서 출판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는 것.
재단은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등 4개 언어권뿐만 아니라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른 언어권으로 번역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을 지원한 작품이 220여개, 출판을 지원한 작품이 100여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