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전문의약품부문 회복 기대 ‘매수’- NH농협증권

입력 2014-02-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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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4일 동아에스티의 4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부터는 전문의약품부문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동앙에스티의 별도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9% 줄어든 1500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7% 줄었다”며 “매출액은 양호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하락은 홀딩스에 지급하는 브랜드사용료와 용역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는 신제품 효과로 전문의약품 회복이 전망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전문의약품부문은 약 4% 증가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난 12월에 출시된 자이데나 75mg(데일리제형)과 4월 출시될 크레스토(고지혈증치료제) 제네릭 등 신제품 효과가 기대되며, 기존 제품인 모티리톤(소화불량치료제)과 플리바스(전립선비대증치료제)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급여제품인 필러와 조루치료제의 시장안착도 매출 증가에 일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외 박카스, 결핵치료제, 그로트로핀을 중심으로 14년 수출금액이 약 25% 증가할 전망이고, 오는 6월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DA-7218에 대한 신약허가 시 하반기 미국 발매가 예상된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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