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종 신협중앙회장 연임 촉각

입력 2014-02-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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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땐 2000년 상근제 도입 후 처음

장태종 신협중앙회장이 오는 7일 열리는 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표 결과는 선거 당일 오후 4~5시에 발표된다.

4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는 오는 7일 대전 덕명동 신협연수원에서 대의원회를 개최, 제31대 회장을 포함한 임원 선거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 회장을 비롯해 김태형 가나안신협 이사장, 조강래 데레사신협 조합원, 문철상 군산대건신협 조합원, 박진우 영덕신협 조합원 등 총 5명의 후보들이 회장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장 회장이 당선되면 지난 2000년 회장 상근제 도입 이후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회장이 된다.

신협중앙회는 지난달 28일 유권자인 대의원 200명에게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선거는 대의원 과반 이상 투표, 과반 득표의 원칙으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에는 2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가 선출된다.

특히 지난 2010년 장 회장과 나란히 취임한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지난달 28일 연임에 성공하면서 장 회장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려 있다.

장 회장의 잔여 임기는 이달 28일까지이며, 차기 회장의 임기는 올 3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장 회장은 1948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으며, 순천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정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을 거쳐 신협중앙회 검사감독이사, 기금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2010년 3월 30대 신협중앙회장에 취임했다.

신협중앙회는 회장 선거와 관련해 말을 아끼며 극도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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