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넬슨, 부친 자작곡 음원 공개… 수익금 전액 톤즈 마을에 기부

입력 2014-02-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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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2’ 출신 앤드류 넬슨이 아버지의 자작곡 ‘노 매터 왓(No Matter What)’을 발표했다.

3일 정오 공개된 이 곡은 앤드류 넬슨 부자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남수단의 톤즈 마을을 위한 노래로 음악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자 하는 부자의 따뜻한 마음씨가 눈길을 끈다.

앤드류 넬슨은 2010년 ‘슈퍼스타K2’에서 꽃미남 외모와 아름다운 미성으로 톱8에 올랐다. 1996년생으로 올해 19세가 된 그는 방송 이후 OST 참여, 화이트데이 특별 자작곡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벌이는 동시에 학업을 병행해 왔다. 앤드류 넬슨은 음악적으로 조예가 깊은 아버지와 함께 작업한 이번 곡 ‘노 매터 왓’을 통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부자의 음악을 발표하게 됐다.

앤드류 넬슨 부자와 남수단에 위치한 톤즈 마을의 인연은 2012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톤즈 마을의 톤즈 돈보스코 브라스 밴드는 KBS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으로 출연, 전 국민의 마음을 울린 바 있다. 톤즈 돈보스코 브라스 밴드는 한국의 고 이태석 신부의 가르침을 받아왔으나 이태석 신부가 세상을 떠난 이후부터 이렇다할 음악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다큐멘터리 방영 이후, 톤즈 돈보스코 브라스 밴드의 한국 초청 연주회를 위해 앤드류 넬슨은 직접 가족과 함께 톤즈 마을을 방문, 노래를 가르치며 인연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앤드류 넬슨의 아버지는 ‘스마일 톤즈’ 프로젝트를 위해 ‘노 매터 왓(No Matter What)’을 직접 작사, 작곡 해 톤즈 마을에 선물했다. 앤드류 넬슨의 톤즈 마을 방문과 음악적 소통은 KBS 다큐멘터리 ‘브라스 밴드, 한국에 오다’로 전국에 방영되며 다시 한번 진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앤드류 넬슨은 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지속적으로 미국 내 자선 단체들과 접촉 해 남수단을 돕기 위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앤드류 넬슨은 “음악이 주는 힘을 믿는다. 함께 음악을 노래하고 연주하며 인종, 국경, 그 모든 것을 넘어서는 따뜻함을 느꼈다. 작게나마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 앞으로도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활동을 계속 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음원 이후에도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음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앤드류 넬슨의 다음 음원은 이달 중 다시 한 번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노 매터 왓’의 음원 수익금 전액은 사단법인 이태석 사랑나눔에 기부돼 톤즈 마을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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