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수상한 그녀' 메인포스터(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CJ엔터테인먼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과 심은경, 나문희 주연의 영화 ‘수상한 그녀’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겨울왕국’은 2일 하루 동안 56만27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00만4181명으로 개봉 18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수상한 그녀’는 이날 55만9564명(누적 392만578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겨울왕국’과의 차이는 불과 3190명 차이이다. ‘수상한 그녀’는 설 연휴 기간인 1월 31일 ‘겨울왕국’을 제치고 첫 1위에 올랐지만 이날 아쉽게 왕좌를 내주었다.
황정민, 한혜진 주연의 ‘남자가 사랑할 때’는 10만8089명(누적 132만6386명)으로 3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북미 흥행열풍의 주역 ‘넛잡: 땅콩 도둑들’은 8만5554명으로 누적 관객 수 30만4409명을 기록했다.
이종석, 박보영의 ‘피끓는 청춘’은 8만3137명(누적 150만1409명)으로 5위에 올랐고, 1000만 영화 ‘변호인’은 7만9123명(누적 1114만5715명)을 동원하며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갔다.
이어 하지원, 강예원, 가인의 액션활극 ‘조선미녀삼총사’가 7만1968명(누적 40만2278명)으로 7위,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2014’가 8위, ‘인사이드 르윈’이 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