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슈퍼볼 광고비, 30초당 43억원 '역대 최고'… "이 정도일 줄이야"

입력 2014-02-0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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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슈퍼볼

▲가수 싸이는 지난해 4일 뉴올리언스의 슈퍼돔에서 열린 NFL 챔피언결정전 슈퍼볼에서 3쿼터 기아차광고에 이어 ‘원더풀 피스타치오 겟 크랙킨’ 광고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뉴시스)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의 광고비가 30초당 43억여 원에 이르는 것을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서퍼드에서 열리는 미 프로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 중계 방송 광고료가 30초당 400만달러(약43억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주요 기업들은 방송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각종 행사를 통해서도 광고 효과를 거두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따라 슈퍼볼에 글로벌 기업들이 엄청난 광고비를 쏟아붓는 등 대규모 광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높은 광고비 책정의 이유로 슈퍼볼 중계의 미국내 시청자는 2년 전에 세워진 최고 기록인 1억1130만명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들어 슈퍼볼 중계에 방영되는 광고는 수년 전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라는 것이다.

역대 최고액을 돌파한 슈퍼볼 광고비를 접한 네티즌들은 "2014 슈퍼볼 광고비 대단하다" "2014 슈퍼볼 경기보다 어떤 광고가 나올지가 더 궁금하다" "2014 슈퍼볼 광고비 이 정도일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2014 슈퍼볼 결승은 덴버 브롱코스와 시애틀 시혹스가 공격과 수비 전력이 각각 1위로 창과 방패의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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