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이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을 관람한 가운데 ‘겨울왕국’의 흥행 독주가 계속됐다.
30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29일 하루 동안 31만98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89만5180명.
북미지역 3427개 상영관에서 개봉돼 2주 만에 4027만달러(한화 약 440억원) 수입을 올리며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넛잡’은 7위로 주춤했다. 이날 국내 개봉한 ‘넛잡’은 박근혜 대통령의 관람으로 화제를 모았고, 2만677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주연의 영화 ‘수상한 그녀’는 26만5208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76만2496명을 기록, 2위에 올랐다. 황정민, 한혜진의 ‘남자가 사랑할 때’는 9만547명(누적 89만2673명)으로 3위를 기록했고, ‘피끓는 청춘’은 7만2050명(누적 113만7616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날 개봉한 하지원, 강예원, 가인의 ‘조선미녀삼총사’는 5만9945명을 동원, 5위로 출발했고, 1000만 영화 ‘변호인’은 4만6357명(누적 1079만3922명)을 동원하며 꺼지지 않는 불씨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성룡 주연의 영화 ‘폴리스 스토리 2014’가 1만6984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TOP10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