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일회성 비용·원화 강세…‘목표가 ↓’-신영증권

입력 2014-01-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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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7일 S&T모티브에 대해 인센티브 지급으로 일회성비용과 함께 원화 강세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올해 15% 이상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형실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7% 증가한 2913억원, 영업이익은 30.5% 증가한 14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4.9% 수준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2%p 개선된 수준이지만 기존 예상치대비 낮은 수준이다.

올해 고수익성의 방산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전력화 결정 이후 수년이 지체된 K11복합소총 납품이 지난 11월부터 이루어지기 시작했다”며 “예정대로 수백정의 K11이 매출로 인식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온기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일정 규모의 납품이 이뤄지고 있는 K2소총은 올해부터 납품 물량이 2배 증가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방산 매출을 포함한 특수사업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TC 인수와 S&T모터스 매각 효과로 수익성 우상향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1월에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S&TC는 높은 영업이익률 추이를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S&TC의 수익성은 전년과 유수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년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S&T모터스 매각으로 S&T모티브의 영업이익률이 큰 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실적의 가파른 개선 추세에도 직원들 인센티브 지급 등의 비용 증가로 순이익 증가가 기존 예상보다 낮지만 올해 연결실적 매출 1조원을 상회하면서 EPS Growth도 45.1%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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