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용인시 도시디자인담당관이 국제기술사 건설공학 부문 자격증을 시 공직자 최초로 취득해 화제다.
국제기술사는 일정 이상의 자격자를 대상으로 관련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부여하는 자격증으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가입국과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 건설공학 분야 기술자격을 인정받는다.
김 담당관은 수원공고 토목과를 졸업한 뒤 한경대와 경기대 대학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 지난 2006년 용인시청 개청 이래 최초로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데 이어 지난 2009년부터 경기도 설계심의분과위원과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 진흥원 교통 신기술 평가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 담당관은 지난해 10월 2013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기반시설’부문에 응모,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또 제15회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담당관은 “앞으로 공공 및 경관디자인 분야에서 용인시의 위상에 걸맞은 유니버설 디자인의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