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금바리 불법포획
▲다금바리 (사진 = 연합뉴스)
다금바리와 돌돔 등 고급어종 4.5톤, 싯가 10억원 어치를 불법포획해온 일당이 검거됐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면서 다금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금바리는 제주도에서는 구문쟁이, 부산에서는 뻘농어로 불린다. 몸체가 큰 대형 어종으로 8~9㎏에 이르는 것도 있다. 다갈색 몸에 5~6개 흑갈색 줄무늬가 비스듬이 나있다.
최고급 횟감으로 꼽히는 다금바리는 1kg당 가격이 20만원을 호가할 정도다.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만큼 이 고기를 잡기위해서는 전복, 오분자기, 소라 등의 고급 미끼가 사용된다.
한편, 22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사용이 금지된 작살총으로 다금바리와 돌돔 등 고급 어종을 마구잡이로 불법 포획해 횟집 등에 팔아온 혐의(수산업법 위반)로 정모(46)씨와 김모(58)씨 등 7명을 입건했다.
또한 이들로부터 어획물을 사들인 음식점 대표 오모 씨 등 16명을 수산자원관리법위반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금바리 불법포획 시도할 만큼 가격이 비싸구나" "다금바리 비싸다고는 하지만 불법포획은 안되지" "다금바리 불법포획, 생선이 왜 이렇게 비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