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의맛' 전혜빈, 2014 첫 단막극 포문 열어 "심플하고 즐겁게 찍었다"

입력 2014-01-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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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우 전혜빈이 새해 첫 단막극에 포문을 연다.

전혜빈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 한 카페에서 열린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소감을 전했다.

전혜빈은 "즐겁고 행복하게 찍었다. 저는 드라마 스페셜 첫 작품이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나는 인생의 부조리 속에서 살지만 심플하게 사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심각하거나 힘들게 살고 싶지 않다"며 "단순하게 생각하고 산다. 저희 작품 찍으면서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가정사를 심플하고 즐겁게 찍었다. 색감도 너무 예쁘다. 세트도 너무 가보고 싶게 만들어져있었다"고 작품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상우 PD는 전혜빈을 캐스팅한 부분에 대해 "로코를 표방하고 있지만 멜로와 막장도 갔다가 따뜻하게 돌아온다. 장르가 4개 정도 섞여 있다. 20대 초반이 하기에는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다. 작품을 많이 했더라. '인수대비'를 인상깊게 봤다. 스펙트럼이 젋은 배우가 필요해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혜빈은 KBS 드라마 스페셜 ‘카레의 맛(극본 홍정희, 연출 한상우)’의 여주인공 유미 역으로 캐스팅 됐다. 유미는 성질 9단에 자뻑 기질까지 갖고 있는 인물이다. 갑작스럽게 자신 앞에 나타난 경표(현우)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카레의 맛’은 1인 전용 카레 음식점 주인 유미에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카레의 맛'은 1인 가구 시대 독신화 사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요즘, 싱글족이 넘치는 홍대 인근에 1인 전용 카레집 '고양이 식당'에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를 빙자한 신개념 가족 소동극이다.

KBS 드라마 스페셜 ‘카레의 맛’은 오는 26일 11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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