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브라질서 전지훈련 마치고... 두 번째 전훈 위해 미국행

입력 2014-01-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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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결전의 땅’ 브라질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두 번째 전지 훈련지 미국으로 건너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브라질 전지훈련 7일째인 21일(이하 한국시간) 이구아수의 아베시(ABC) 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했다. 이틀간 강도 높은 자체 연습경기와 포지션별 훈련을 치른 태극전사들은 이날 한 시간 가량 공격 전개와 기본기를 훈련하며 브라질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일주일간의 훈련은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즌이 끝난 K리그, J리그,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만 전지훈련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첫날 선수들의 몸 상태가 다음 주 평가전을 치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면서 “많은 훈련량에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번 전지훈련의 주요 포인트는 국내파 선수들의 포지션별 생존경쟁이다. 역대 월드컵 도전사를 보면 3월 평가전에서 본선 최종 명단이 거의 확정됐다. 선수들로서는 이번 전지훈련이 3월 그리스전을 앞두고 홍 감독에게 자신의 기량을 뽐낼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김신욱(울산)과 김진수(니가타) 등 자신의 포지션에서 유력 주자가 된 선수들은 변함없는 기량으로 코칭스태프에게서 호평을 받았다. 박진포(성남), 김민우(사간 도스)를 비롯해 처음 홍명보호에 합류했거나 재발탁된 선수들도 종종 기존 선수들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훈련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대표팀은 21일 오전 7시 30분 이구아수 공항을 출발, 상파울루 국제공항을 거쳐 같은 날 오후 8시 40분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입성한다. 이어 훈련과 함께 26일 오전 10시 로스앤젤레스에서 코스타리카, 30일 오전 11시 샌안토니오에서 멕시코, 2월 2일 오전 7시 칼슨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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