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카드 개인정보 유출에 '골머리'...'타깃' 사고 피해규모 20조 넘어

입력 2014-01-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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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

국내 금융 역사상 최대 규모의 카드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도 크고 작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타깃은 지난해 11월 4000만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확인된 피해만 1억1000만건이다. 해커들은 카드 번호는 물론 카드 유효기간, 보안 번호까지 모두 빼내 범죄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타깃과 금융사가 입을 피해규모는 우리돈으로 최소 18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들이 떠안을 손실 역시 4조2000억원으로 추산됐다.

명품 백화점 니먼마커스도 올해 초 고객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돼 논란이 일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05년 비자·마스터카드에서, 지난 2008년에는 대형 서점 반즈앤노블 등에서 고객정보가 무더기로 빠져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0년에는 JP모건체이스 고객의 계좌 비밀번호가 유출되는 대형사고도 일어났다.

미국의 개인 정보 유출은 해커들의 해킹을 통해 주로 이뤄진다. 미 금융당국은 지난 주 잇따르는 금융정보 유출 사고에 대형 유통업체들에 보안 경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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