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에 위치한 SBS 본사 13층 SBS홀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해설자, 캐스터 기자간담회에는 각 종목별 해설위원과 캐스터 20명과 방송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김유석 방송단장도 함께 자리했다.
손범규 MC를 비롯한 9명의 캐스터들은 각각의 종목에 나서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해설위원들 역시 각자의 출사표를 던졌다. 4년전 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김관규 위원은 “올림픽 해설에만 몰입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 위원은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선수들과 사제지간으로 심도있는 해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키점프 김흥수 위원은 “스키점프가 과거 명성에서 조금은 떨어진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스키점프의 매력이 어떤 것인지 왜 스키점프에 열광하는지 알릴 것이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중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노보드&프리스타일 박영남 위원은 “전문 용어들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고 바이애슬론 성봉주 위원은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이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라고 소개했다.
피겨 방상아 위원은 “밴쿠버 때의 감동이 아직도 남아있는 듯하다”고 전제하며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무대인 동시에 김해진, 박소연 등 유망주들이 성장할 수 있는 무대인 만큼 세 선수들 모두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