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제71회 골근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제공 우리네트웍스, 감독 마틴 스콜세지)를 통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9일 개봉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전 세계를 발칵 뒤집는 희대의 사기극으로 제대로 사기치고 화끈하게 즐긴 월스트리트 실존 인물의 거짓말 같은 실화를 다룬 범죄 드라마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메리칸 허슬’의 크리스찬 베일, ‘허’의 호아킨 피닉스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을 모두 물리치고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로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에비에이터’에 이어 또 한 번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작품의 완성도 역시 인정받아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미국 아카데미의 유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이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과 보스턴영화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미국 문화잡지 뉴요커 선정 2013년 영화 TOP10 중 1위, 롤링스톤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피터 트래버스 선정 2013년 영화 TOP10, 전미비평가위원회(NBR) 2013년 영화 TOP10, MTV 선정 2013년 최고의 영화에 올랐다. 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17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