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PD 해명 "출연자 대본? 쪽지 하나 주지 않는다"…해명 들어보니

입력 2014-01-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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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PD 해명

(사진=뉴시스)

'우결' 제작진이 대본논란에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해명 들어보니

9일 경기도 용인 우결 마을에서 진행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우결) 기자간담회에서 선혜윤PD는 '우결' 대본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리얼 예능을 표방해왔지만 대본 논란은 그동안 끝없이 이어져 왔다. 선혜윤 PD는 "방송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대본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대본이라는게 드라마처럼 대사 하나, 지문 하나 나와 있는게 전혀없다. 종이 쪽지 하나 주지 않는다. 몇 시까지 어디로 이동하라는 내용의 스케줄표만 매니저에게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출연자에게 가이드 대본조차 주지 않는다. 담당PD가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상황을 설명해줄 뿐이다. 이들의 대화는 우리가 짜준게 아니라 그 상황에서 각자가 자연스럽게 하는 말들이다"고 덧붙였다.

우결에 출연중인 정준영 역시 “대본은 절대 없다. 가이드라인은 있지만 디테일하지도 않다. 주소만 하나 날라오는 정도다. 감정선은 우리 둘이 만드는거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내가 굉장히 웃기기 때문에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여 기자회견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우결 해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우결 해명, 예전에 1박 2일도 그랬지만 대본이 드러났다”, “우결 해명, 대본이 없다는게 믿기지 않네”, “우결 해명, 대본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재미가 솔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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