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9일 신예 스타 진세연을 만났다.
진세연은 15일부터 ‘예쁜 남자’ 후속으로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김진수·고영오, 연출 김정규, 이하 ‘감격시대’)에서 생기발랄한 가수지망생이자 훗날 상하이의 유명 가수가 되는 윤옥련 역으로 변신한다.
진세연은 “옥련은 가수지망생이자 상하이 최고의 가수가 된다”며 “노래 연습을 틈틈이 하고 있다. 아이돌이나 가수들의 영상을 보며 연구하고 있다. 특히 동작이나 손짓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고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진세연은 지난 2012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각시탈’에서 독립에 대한 의지가 강한 목단 역을 맡아 열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진세연은 “‘각시탈’을 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에 시대극을 한 번 더 하게 돼 정말 좋다”며 “(목단과 옥련은) 하나의 꿈이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목단은 독립운동에 대한 의지가 강했고, 옥련은 가수가 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진세연은 또 보컬 연습 중 화재로 가스를 마셨던 당시를 회상하며 “건물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이 큰 이상 없이 탈출해서 다행이었다. 그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안 들리더라. 병원에서 아무 이상 없다고 했다. 화재가 날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실제로 일어나니까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감격시대’는 1930년대 한·중·일 3국의 낭만 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150억원이 넘는 제작비로 화제를 모았으며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 조동혁, 김성오, 김재욱, 윤현민, 조달환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