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로 ‘안심 먹거리’에 중점을 두고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한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수산물 이력제는 어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수산물의 이력 정보를 기록, 관리해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해당 품목을 구입하고 해양수산부 수산물 이력제 사이트에 접속해 코드번호를 입력하면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작년 하반기 일본 방사능 공포로 국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된 것을 고려해, 상품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수산물 이력제 선물세트는 지난해 5개에서 올해 10개, 물량은 전년보다 2배 확대한 4만 세트가 준비됐다.
굴비의 경우 총 6개 품목, 1만5000개 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품목은 참굴비 선물세트 특호(1.8kg 20마리) 3만9800원, 천일염 참굴비 세트 3호(1.1kg 10마리) 11만8000원이다.
건어물은 지난해 1개 품목에서 올해 4개로 늘리고 물량도 작년보다 2배 이상 많은 2만5000개 세트를 준비했다. 명가 온가족 행복 가득한 김세트(총 170g) 2만7000원, 여수 팔각 한지함 멸치세트(총 660g) 9만5000원 등이다.
롯데마트는 15일까지 롯데마트 전점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설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하고 롯데ㆍBCㆍ신한ㆍKB국민ㆍ현대ㆍ삼성ㆍ하나SKㆍ외환 8개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 추가 할인해준다.
이경민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지난해 명절에는 일본 방사능 공포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됐다”며 “올해 설 명절 선물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 이력제 상품을 강화해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