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임현규(28ㆍ코리안탑팀ㆍ사진)의 투혼이 네티즌을 감동시켰다.
임현규는 4일 밤(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34 웰터급 메인이벤트에서 타렉 사피딘(27ㆍ벨기에)에게 판정패했다.
초강력 니킥(무릎 타격)을 자랑하는 임현규는 187㎝의 신장에 200㎝에 달하는 긴 리치(공격 거리)를 보유했다. 웰터급에서 가장 긴 팔 길이가 장점이다. 강력한 타격과 레슬링 방어가 좋은 임현규는 UFC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3월 3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UFC in 일본 2013’ 웰터급 경기에서 마르셀로 구에마레스(30ㆍ브라질)를 상대로 2라운드 4분에 왼발 니킥 한방으로 KO승을 거두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 1일 미국 밀워키 BMO 해리스 브래들리센터에서 열린 파스칼 크라우스(26ㆍ미국)와의 ‘UFC 164’에서는 1라운드 KO승을 거둬 네티즌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