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주가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힘입어 환율 먹구름 속에서 나홀로 반짝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2개, 코스닥 8개 등 총 10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SKC솔믹스가 전거래일대비 215원(14.88%) 뛴 1660원을, 오성엘에스티가 210원(14.74%) 급등한 1635원을 기록했다.
가격제한폭까지는 아니지만 신성솔라에너지(7.08%), 넥솔론(6.22%), 티씨케이(4.88%), 웅진에너지(3.90%), 신성에프에이(3.7%), OCI(3.45%) 등도 동반 상승했다.
전일 기준 폴리실리콘 가격은 전주대비 2.27% 뛰었고 웨이퍼(고효율 멀티기준)와 셀은 각각 1.86%, 1.55% 올랐다. 이에 밤사이 해외증시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태양광업체인 퍼스트솔라는 5.12% 상승했고 캐네디언솔라는 14.65% 급등했다.
르네코는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14.88%)를 이어갔다. 르네코는 지난달 31일 “아이디에스의 기명식 보통주 337만2041주(17.78%)를 210억원에 양도함으로써 당사 재무구조 개선 및 주된 사업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공시했다. 지분 양수인은 금영이다.
이 밖에 인지디스플레(14.95%), 모린스(14.86%), 팅크웨어(14.74%), 서울제약(14.71%), 팜스웰바이오(14.6%)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