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박해진 파워, ‘별그대’ 중국 다운로드 1억건 달성

한국과 중국은 이미 ‘별그대’ 앓이 중!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박해진(사진 = HB엔터테인먼트)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다운로드 1억 건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첫 방송 전부터 한국 드라마 사상 최고가로 중국 북경행복영사유한공사에 판매된 ‘별에서 온 그대’는 현지 모바일 드라마 다운로드 사이트와 파일공유 사이트 PPTV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3일 자정 기준으로 4회까지 공개된 가운데 아이치이, 쒼레이, PPS 등에서 약 1억뷰를 기록했다.

‘별에서 온 그대’의 중국 내 인기는 전지현과 박해진의 만남으로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박해진은 중국드라마 ‘첸더더의 결혼기’, ‘또 다른 찬란한 인생’ 등을 통해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전지현 역시 영화 ‘엽기적인 그녀’, 리빙빙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 등의 작품을 통해 중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주연배우 전지현, 김수현의 러브라인과 박해진의 시크릿 행보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삼각관계가 그려지고, 여기에 신성록이 등장하며 한순간 스릴러 분위기로 바뀌는 오묘한 장르의 결합이 한중 드라마 팬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판권사 북경행복영사유한공사 대표는 이와 관련해 “매우 기쁘다. 좋은 작품을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도 거세게 인기몰이 중이라 앞으로의 내용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 대표는 “배우들의 열연에 매주 숨을 죽이게 된다”면서 “중국에서 시청률 보증수표인 박해진이 이번에도 역시 큰 수확이 있을 것이라 믿었다. 축하를 건네고 싶다”면서 중국에서의 박해진의 인기를 직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별에서 온 그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